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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그러나 아름다운 대답 <컨텍트, 2017>

컨텍트, 2017 영화든 소설이든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데에는 한두가지 질문과 가정이면 충분하다.그 질문과 가정을 가장 최대한으로 활용 하는 것이 SF 장르일 것이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수많은 장치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지만 그것들의기저에 깔린 질문은 대게 아주 단순하면서도 철학적이다. 좋은 작품들은 얼마나 좋은 질문을 던지고 또 답하느냐에...

행복한 사전, 2013

마츠다 류헤이의 재발견 참매력 없는 제목이다. 문장의 수식관계도 어딘가 어색하고, 쉽게 쓰인 행복이란 말은 누구도 믿지 않는 세상이라 더 그렇다. The GreatPassage. 위대한 문장이라고 번역되는 영문 제목은 그나마 조금 낫다. 제목만 잘못 붙은걸까, 해서 영화 내용을 보면 '사전'을 만드는이야기다. 소재 자체로만 놓고 보면 제목 이상...

BGM BGM BGM!!! <베이비 드라이버 , 2017>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정말 끌리지 않는 제목이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는 머릿속에 B.A.B.Y BABY 만 기억난다.  제목도 비슷한 명작 드라이브의 오마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구석이 많지만, 드라이브에꿀릴것이 전혀 없는 가오있는 영화다.  영화를 가득 채운 노래들과 그에 맞춰 들썩이는 영상은 환상적이다. 그속에서 춤추는 캐...

말하는 고양이는 유용하다. <아브릴과 조작된 세계 , 2015>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과학자들이 하나 둘 씩 실종 되면서, 세계는 진보 없이 아직 증기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설정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증기, 오염,독재자 등 전형적인 스팀펑크의 특징들을 두루 갖추고있지만, 심오하지도 않으면서 묘하게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느낌이 있다.후반부의 마치 극우 보수와 중도 좌파를 보는듯한 전형적으로 그려진 악당의 모습 탓에 적...

요정 없는 세상의 동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개훔방]이 개봉했을 당시, '좋은 영화가 빛을 보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 이슈로 한동안 시끄러웠었는데, 개훔방이 개봉했을 당시에도 [국제시장]이 개훔방의 5배가 많은 1000여 개의 상영관을 점유해서 논란이 됐었다. (군함도는 2000개) 개훔방이 만약 보다 많은 상영관 수를 가질 수 ...

낭만이라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 <내 사랑 , 2016>

제목부터 홍보 멘트까지 누가 봐도 달달한 로멘스인것 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가 마우드 루이스(Maudie Lewis 1903~1970)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방황하며 살아가는 마우드가 어부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시작하면서 삶이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있다. 츤데...

위로가 말해주지 않는 것 <멘체스터 마이 더 씨, 2016>

[멘체스터 바이 더 씨, 2016]밥만 먹어도 살아지긴 하지만, 때로는 단지 살아있다는 이유 만으로도 그 무게를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 저마다의 무게를 타인은 가능할 수 없기에 대부분의 위로는 반드시 실패한다.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부터 삶이 무너진다고 믿기라도 하는지, 대부분의 이야기들 속에서는...

오리지널의 귀환 <스파이더 맨 : 홈 커밍 , 2017>

[스파이더 맨 : 홈 커밍 , 2017]소니와의 판권 문제로 마블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지만 마블의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던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이름도 홈커밍이라고 붙였다지만 판권 자체가 넘어온 것은 아니라서 사실상 반쪽짜리 홈커밍인 셈이다. (쿠키를 포함한 마지막 장면에서도 이런 사정이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사정이야 어찌됐든 ...

옥자 , 2017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선이 굵다. 설국열차에서는 맨 앞 칸으로 가야했고, 괴물에서는 괴물에게 빼앗긴 아이를 되찾아야 했다면, 옥자에서는 반대로 아이가 빼앗긴 가족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봉준호의 특기는 이 명쾌한 큰 줄기 이면에 질기도록 촘촘한 딜레마를 엮어놓는 것이다. 옥자 역시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영화다. 언뜻 보면 다국적 악덕 기업에 대항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 2017

'고양이+버스킹'의 실패 할 수 없는 조합.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CG가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로 완벽한 고양이의 연기는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밥' 본인이 연기했다고 한다. 대체로 잔잔하고 지루하지도 않게 잘 봤다. 사실을 말하자면 영화 내용은 아무렴 상관이없다. 넋놓고 고양이만 봤다. 이 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힐링이 된다. 고양이는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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