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해야 할 때<교육의 미래, 컬처 엔지니어링> by InDee


 책을 읽으면서 촉매라는 개념을 처 접하던 때 떠올렸다. 자체로 아무 작용도 안 하지만 다 어떤 물질과 만나서 반응을 촉진한다는 그 말이다
각기 다 분야의 전문가 4인이 둘러앉은 테이 위에 컬처 엔지니어링이라는 촉매를 하나 던졌다. <교육의 미래, 컬처 엔지니어>  폭발적인 결과에 대 대담집이다
 
컬처 엔지니어링은 무 생소한 단어다컬처와 엔지니어 각각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둘이 결합함으로써 문화 기술적으로 다룬다는, 어딘가 까슬까슬한 익숙하지 않은 질감을 준다.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다루면 안 된다는 이 인식 때문에 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과 해결책들에 대 이야기가  책의 핵심이다
 
문화 문화로서, 기술은 기술로서 서로 평행을 달리며 절대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어떤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보니 컬처 엔지니어링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가 수도 있겠다. 하지 엄밀히 따져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컬처 엔지니어링은컬처는 현상 혹은 대, 그리고 엔지니어링은 방법으로서 엄밀히 들여다보면주어 동사와 같은 관계이다
 
그동안 우리가 문화 불가침의 영역혹은 자생적으로 자라나 유기체처럼 바라봤던 과는 별개로 기술 제도 계속해서 고도화되었다. 이 어떻게 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관계와 비슷해서, 하드웨어 스펙은 끊임없이 올라가는데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 경우의 문제점은 자명하다. 하드웨어 스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작동을 일으켜 사고로 이어 가능성이다분하다. 문화 무조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것이 아니라  역시 소프트웨어처 튜닝해서  나 방향으로 이  있다는 관. 그것이 컬처 엔지니어링이다.  여기에서 튜닝이라 하 바로 교육이다. 문화라  자체도 광범위하지만, 여기에서 의 수준을  단계  성숙시키기 위 노력으로 이해하 쉬울 듯하다. 


 
어떤 문제 발생하고, 그 해결하기 위해 가 먼저 선행되어야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진단이 틀리면 그에 따 처 역시 틀릴 수밖에 없다. 잘못된 처방은 문제 해결하기는커녕 새로 문제까지 얹을  있는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갈 위험성이 있다
컬처 엔지니어링이 전에 없던 새로 분야라던가, 대단히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기보다는 지 우리 사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것인가를 두고 일종의 새로 기준을 제시하 것인데, 단지 이것만으로도 마치 촉매가 던져 화학물질들처럼 확장되는 논의들이 무 흥미롭다
 
담에 참여한  명의 각기 다 전문가들이 풀어놓는 개개인의 경험이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그것을 컬처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면서 새로 방식의 답안들이 작성되는 것을 보 과정이 재미있다. 애초에 처 보 분야이기도 하고, 대담집이라는 형식 때문에  흥미나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너무 짧다고 느껴 정도로 금방 빠져들어 읽어나간 책이었다. 하나 기준을 제시했을 뿐인데, 요 유행하는 인문학 대화류의 콘텐츠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실천 가능한 말들이 오고 가는 것이 재미있다논의가 계 진행이 되어 향후  정리된 책이어도 좋고, 그  포맷 그대로 팟캐스트나 유튜브 같은 콘텐츠로 나와도 유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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