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덜 싸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 _ 채사장> by InDee


-말해서 뭐해

동서남북
, 오른쪽 왼쪽을 구분하기 시작한 이례로 사람들은 세포분열하듯 나뉘어 싸우기 멈추질 않는다. 민주주의 언뜻 보기에 모두에게 공정하고 만족스러 제도인 듯 보이지, 역대 대부분의통령들이 국민 대다수는커녕반의 지지율도 얻지 못하고 있다. 남과 북으로, 좌 우로 나뉘어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현실이긋지긋해서선을 현실 밖으로 돌리는람들도 적지 않게 본다. 말초적인락에 심취하기도 하지, 흔히 속세났다고람들이 갖는 주제, 종교, 그리고 예 같은 것들이다. 현실 정치 경제와찬가지로, 이것들 역시 역사가 있고, 안에서 여러 가지 입장이 존재한다. 입장들 역시 첨예하게립하는 관계를 갖지만, 현실 정치에 비해 관심의 방향이상이면을 향하는 성향을 띠고 있어 충돌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현실 그리고 현실 밖의 것들. 둘은석에서 섣불리 꺼내 안 되는 이야기라 공통점이 있다. 정치든 종교든 서로 입장이 확률이 높고, 그로 인해 역시 매우 높은 확률로 감정이 상하거나움까지도 쉽게 이어지 경우가 부지기수다. 결정적으로 이런 종류의 언쟁은 양쪽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무한히 평행을 달린다

정반합은 문자로만 존재하는 세상일지라도, 우리는 대화를 멈춰 서는 안된다. 애초에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할 없는 대화가 무의미하지 않은 '지적 대화' 되기 위해서는 대화 이전에 최소한의 준비, 지식이 필요하다.




-답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자꾸 까먹을 뿐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안내서는 이미 5 전에 나와있었다. 채 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 그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로)> 출간되면서 채 사장이 그리는 그림이 완성되었다.(후에 3권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대넓얕 제로가 이전 1,2권과는 다른 산뜻한 커버를 갖고 나옴과 동시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지대넓얕 1,2 개정판도 출간되었다. 초판이 나온 시간이 흐른 만큼 그에 맞게 일부 내용을 다듬어서 위화감 없이 1,2,0권을 이어서 읽을 있게 하였다.
(
여기엔 <시민의 교양>때부터 채 사장님의 거취(?) 웨일 북으로 옮겨왔다는 사정도 한몫했겠지만, 이유가 어찌 됐든 개인적으로 바뀐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든다.)

/예쁜 책이 읽기도 좋다. 는 말이 있지는 않지만서도..


지대넓얕이 처음 출간된 2014 이후로 한국 사회에는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정치 사회적으로 탄핵이라는 사건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나 싶었지만, 2020 총선을 앞둔 지금, 세상의 모든 이슈가 정치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회의 갈등이 단순히 세대 간의 문제인 듯 보였지만,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같은 세대라도 뚜렷하게 입장이 갈리는 것을 목도하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지금 다시 읽는 지대넓얕은 우리에게 적절하게 상황을 정리하여 있게 해준다

4
전에 처음 접했을 때에는 철학, 과학, 예술 등을 다루는 2권이 흥미로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1권이 요즘 사회 현상들을 지켜보며 갖고 있던 여러 의문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분명 읽었던 내용임에도 마치 새로 접하는 듯 머릿속이 맑았다는 점이다.




-다시, 바로 지금 필요한 책

채 사장의
명쾌한 화법과 깔끔한 프레이밍, 재치 넘치는 문장들에는 여전히 술술 읽히는 즐거움이 있다. 반면에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너무 거칠고 크게 프레이밍을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도 초등, 중등, 고등 교육 순서대로 들어가듯이, 지대넓얕 역시 세상을 거시적으로 빠르게 이해하고 다음 스텝을 밟기 위한 발판으로서 이보다 훌륭한 책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여행안내 책자만 보고 여행지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 것처럼, 지대넓얕을 읽었다면 그다음에 해야 일은 직접 세상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부제로 달려있는 '-여행서'라는 말은 아주 적절하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지 맥락을 이해하고 나면 앞서 말한, 사석에서 말하면 싸움 나는 주제에 대해서도 화를 내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볼 준비를 있다. 어느 쪽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서있는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숱한 문제들은 나은 방향으로 나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를 위한 안내서가 200만 부 이상 판매됐음에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세상 자체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간이 지나도 다시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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