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맨을 우먼으로 바꿔라.<맨인블랙 - 인터네셔널, 2019> by InDee






세상의 모든 ‘맨’은 긴장해야 한다. 가히 우먼파워가 세상을 휩쓸고 있다. 맨인블랙도 예외는 아니었다. 능력있는 여성 리더, 어리지만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여성 주인공. 과거의 맨의 자리를 이제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맨인블랙이라는 이름에 언짢아 하는 것으로 시작하다니, 그 대단한 센스에 기가 막힌다!

 최근에 캡틴마블을 보고나서 느꼈던 분노를 설마, 여기서 다시 마주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여성 주인공이라서도 아니고, 그 여성 주인공이 잘나서도 아니고, 그냥 영화가 재미가 없다. 맨인블랙 시리즈가 갖고 있던 가장 큰 매력 요소들이 싹 다 배경1, 2, 3 정도로 전락했다. 애초에 우수한 성적의 주인공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과거의 남성 영웅은 그저 낡아서 바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이렇다할 스토리라고 할만한 것들이 희뿌연 와중에 유독 눈에 띄는 부분들이 ‘우먼’에 대한 것들 뿐이다. 다른것들을 소거하고 남기는 방식으로 그들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는 접근법은 오히려 모독이다.

그나마 토르는 캡틴마블의 빌런들 수준으로 철저하게 망가지지는 않았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얘 여성이야’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그냥 보면 여성인지 알 수 있으니, 제발 이런식의 수준떨어지는 PC는 그만 봤으면 좋겠다. 맨인블랙에서 맨앤우먼인블랙이 되었으니, 다음에는 맨앤우먼인블랙이냐 우먼앤맨인블랙이냐로 싸우려나.

 


덧글

  • virustotal 2019/06/19 21:12 # 답글

    블랙은 왜 안 불편한지..... 이해를 할수가 없다는 후문

  • InDee 2019/06/20 11:41 #

    거기까지 생각하기엔 아직 '감수성'이 부족했나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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