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게이밍 헤드셋 간단 리뷰2 <GSP500 + GSX1200pro> by InDee


1부(Dzworld.egloos.com/1939227)에서 날림으로 젠하이저 게임원과 사블G5 조합을 (날림으로)살펴보았다면, 2부에서는 역시 젠하이저의 게이밍 헤드셋 GSP500과 마찬가지로 젠하이저 외장 사운드카드 GSX1200pro 조합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GSP 라인업

GSP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투박하디 투박한 디자인이 좀 더 화려해졌다.
GSP 300, 350, 500, 550, 600 등이 출시되어 있는데, 300대가 저가형이고 500,600은 각각 오픈형과 밀폐형으로 동급의 헤드셋이다. 기본적으로 마이크, 헤드폰 3.5 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350 및 550과 같이 뒤에 50이 붙는 제품들은 3.5 단자가 아닌, 추가적인 장치 필요 없이 서라운드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동글이 내장되어 있다. 
G5, GSX등과 같은 외장 사운드카드를 이용한다면 동글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호환이 가능하다.


-선택의 이유

사실상 GSP 500과 600은 각각 게임원 게임제로의 후속이나 다름없다. 게임원을 선택했던 이유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GSP 500을 구입했다. 젠하이저의 사운드 및 마이크 기술은 개인적으로 맹신하는 편에 가까운데다가, 소음 문제가 전혀 없는 실내 환경에서는 오픈형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500을 선택했다.
결론을 미리 말하면, 게임원과의 음향 퀄리티의 차이는 크게 체감을 못했지만 이제야 좀 봐줄만한 디자인과 만듦새의 퀄리티는 훨씬 나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기변이었다.

GSP500의 선택이 꽤 명확했던 반면, GSX1200pro는 이왕 쓸거 세트로 한 번 써보고 싶다는, 그야말로 충동적인 지름이었다. 사블G5와의 성능차이도 궁금했다.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사블은 방출했고 현재 내 손에는 GSX가 남아있다.


지난 게임원과 G5에 대한 장단점과 비교를 해서 정리하자면.


-게임원
1. 헤드셋의 음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평소 고퀄리티의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을 사용했던 사람에게는 기대에 못미친다.
2. 마이크 성능은 준수하다.
3. 디자인은 못생겼지만 착용감은 괜찮은편.
4. 헤드패드 연결부 플라스틱 도장이 살짝 까지는 현상이 있다.
-GSP500
1. 헤드셋의 음질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평소 고퀄리티의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을 사용했던 사람에게는 기대에 못미친다.
(게임원도 준수한 성능이었기에 음향 퀄리티는 체감할 정도의 차이가 나지는 않는것 같다.)
2. 마이크 성능은 준수하다.
3. 디자인은 예뻐졌지만
착용감이 희생됐다. (디자인은 게임원에 비할바 없이 예뻐졌다. 하지만 다소 압박감이 있어서 착용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4. 향상된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마감 퀄리티도 고급스러워졌다.

게임원의 성능 자체도 이렇다할 불만은 없었기 때문에 기본 성능면에서는 크게 체감될만큼의 변화는 없었지만, 디자인, 마감 등 제조 퀄리티에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게임원과 GSP500은 같은 브랜드의 같은 포지션의 제품인 만큼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 반면에 G5와 GSX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났다.



-G5
1. 게임원과의 궁합은 괜찮다.
2. 여러가지 건드릴 수 있는 옵션이 많지만 결국 한가지로 고정
3. 저음의 박력이나 소리 자체는 좋지만 결정적으로 정위감(방향감)이 뚜렷하지 않다.
4. 조작성이나 디자인, 인터페이스는 괜찮은편.
-GSX1200
1. GSP500과의 궁합은 괜찮다.
2. 건드릴 수 있는 옵션은 제한적이지만 특별히 더 많은 기능의 필요성은 못느끼겠다.
3. G5를 듣다가 GSX를 들으면 저음부의 박력이라든지 어딘가 심심하다 느낄 수 있지만,
정위감(방향감)이 훨씬 정확하다.
4. 인터페이스 및 조작이 매우 간편하다.

G5를 사용할때는 큰 단점이라 못느꼈지만, GSX1200을 써보고 나서는 완전히 생각이 바뀐 부분이 음의 정확성이다. G5가 사운드에 힘을 실어주어 박력있고 다양하게 음장 효과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게이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방향감과 공간감, 사운드의 정확성인데, 이 부분에서 GSX1200이 압도적으로 좋게 느껴졌다. 물론 G5의 설정을 내가 잘 건드리지 못해서일수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어떤 설정도 건드리지 않고 즉시 안정적인 성능을 내주는 GSX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다만 GSX1000과 1200pro의 음향 성능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지 GSX1200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 빠른 통신을 위한 라인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집에서 혼자 사용하는 용도로는 전혀 쓸모없는 기능이다. (구매 당시 GSX1000 매물이 전혀 없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결론
GSP500 + GSX1200의 조합은 FPS 게임 플레이중에 방향을 파악하는데에 무척 도움이 많이 된다. 복잡한 세팅 없이도 쉽게 고퀄리티의 시스템을 완성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다만 좀 더 박력있고, 이런 저런 옵션을 만지면서 자신만의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GSX보다는 사블쪽이 더 맞을 수도 있다.
원래부터 이어폰은 젠하이저 플래그십을 사용했었지만, 게이밍 헤드셋도 젠하이저를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이전에 썼던 국산 제품이 사운드가 좌우 반전되어 나오는 등의 결함 때문에 무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었다.
헤드폰 자체의 퀄리티도 괜찮지만 반드시 GSX와 조합하여 써볼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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