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 완소 똑딱이 후지 x70 by InDee

아주 가끔 '이건 정말 잘샀다!' 싶은 것들이 있는데, 작년의 베스트 지름은 하이엔드 똑딱이 카메라, 후지의 X70이었다.

파나소닉 10년 외길만 걸어오던 내가,  지난 가을, 우연히 본 후지의 색감에 반해서 결국 여행을 핑계로 덜컥 x70을 들여오게 됐는데.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면 초소형, 경량의 바디에서 크롭바디 센서의 고화질을 후지의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이하게도 유독 국내에서만 인기가 많고,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지 않아 심지어 실패작이라고까지 하지만, 지난 5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은 카메라를 딱 한 대만 사라면 이게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여행이나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일을 할때 사진으로 기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무척이나 유용하다.
부담없이 고퀄에, 예쁜 색감이라는 점에서 데일리 카메라로는 손색이 없고,
X70은 핸드폰과 비슷한 화각인 광각쪽에 가깝기 때문에 여행을 갈때에도 메인바디에는 준망원 단렌즈를 장착하고, 서브로 같이 들고가면 화각에서의 자유도도 무척 넓어진다.

2016년 초 출시한 이후로 후지 센서의 세대 교체가 있었어서, 신형 센서를 달고있는 상위 기종 X100f 와 비교했을때 화질은 둘째치고 실 사용에서 확실히 성능차이를 체감 가능하지만, X100은 미러리스급의 바디사이즈와 표준 화각대를 갖고 있어서, 단순히 상위 기종이라기보다는 컨셉 자체가 다른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후속 기종이 나올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거의 구매대기 상태로 손꼽아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루머도 잘 돌지가 않아서 애가 타고있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너무 가벼워서 어깨에 걸고있다는 걸 깜박하고 있다가 몇 번 떨궜다는것..........

덕분에 큼직한 상처들이 군데군데 생겨버렸지만
데일리 카메라로는 최고의 선택이다.





x70을 찍자고 간만에 파나소닉을 꺼내보았다.
 
실버가 인기가 많지만 블랙의 매력을 한 번 알아버리면 헤어나오지 못한다.


조작부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든다. 적당히 클래식하고 절제된 모습. 후지 똑딱이 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렌즈쪽의 조리개 레버와 렌즈쪽에 줌링처럼 들어가있는 커스텀 조작 레버다.
소프트 버튼은 게리즈 제품. 금색이 차분하게 무척 잘 어울린다. 단순히 멋내기용이 아니라 기본 셔터가 무척 불편해서 소프트 버튼은 거의 필수다.

적당한 스트랩을 찾고 찾다가 고른 JnK 가죽공방의 자체 브랜드 Arte di mano 의 왁스드 코튼 넥 스트랩이다.
배보다 배꼽이라고,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다. 흔치 않은 색상과 디자인이라 무척 마음에 들지만 가죽 제품은 아니라서 사용할수록 사용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덧글

  • 은이 2018/01/16 14:46 # 답글

    써 보면 뭔가 조금씩 부족한거 같지만, 욕심만 버리면 이만한 바디도 었더군요+_+
    후속작이 안나온다니 정말 아쉬운 바디..
    3세대 업글만 해줘도 휴대하며 영상도 찍고 다니고 할 텐데 ㅠㅠ
  • InDee 2018/01/16 17:06 #

    네 맞아요.. 별 차이 있겠어 싶었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니 2에서 3세대의 차이가 꽤 크더라구요.. ㅠ
    올해 후속기를 발표한다는 루머가 계속 돌고있어서 희망을 걸고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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