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라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 <내 사랑 , 2016> by InDee


제목부터 홍보 멘트까지 누가 봐도 달달한 로멘스인것 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은 화가 마우드 루이스(Maudie Lewis 1903~1970)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방황하며 살아가는 마우드가 어부 에버렛의 집에서 가정부 일을 시작하면서 삶이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있다. 츤데레의 끝을 달리는 에버렛과 그런 그의 등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마우드의 생활이 정말 사랑스럽게 그려지고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특히 각각 모드와 에버렛을 연기한 샐리 호킨스와 에단 호크 두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는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나는 많은 것들을 바라지 않아요.'

스스로 가득 채울줄 아는 사람은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면서도 영화니까 예쁘게 포장이 됐을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지나가는 실제 마우드와 에버렛의 모습은 영화 이상으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다.

붓으로 물감을 찍어내는 순간에 느낄 있는 평온함과 충만함이 영화를 보다보니 떠올라서,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다.
물질적으로는 정말 과분한 삶을 살고 있어도, 우리의 시야와 그것을 담아내는 마음은 얼마나 빈곤한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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