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_ 움베르토 에코 by InDee

관념론자들의 의심이 무색하게도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내 삶이 끝나도 세상은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란 걸 무수한 상실을 통해 안다. 그 때의 무력감은, 연극이 끝나기 전에 무대를 내려와야할 것을 미리 아는 배우의 섭섭함 같은 것. 

30년 전에 이런 글을 남기고, 2년 전에 세상을 떠난 그는 마지막에 무슨 기분이 들었을까. 재치와 익살이 가득한 블랙유머들 사이에서, 뜬금 없이 만난 온기어린 문장이 계속 마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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