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페이지 클래식 애쉬번 _ John Page Classic Ashburn by InDee


분명 메이플 지판의 빈티지 스트랫을 원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무늬만 비슷한 완전히 다른 성향의 기타가 손에 들려있었다. 

존페이지 클래식의 애쉬번 모델. (John Page Classic - Ashburn)
펜더 커스텀샵의 창시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존페이지 아저씨의 독자적인 브랜드이다. 
한 두 해 전, 여러 매체에서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인듯 하지만, 여전히 마이너중에 마이너. 
(존페이지 클래식이 양산형 라인업이고 존페이지 커스텀 샵도 따로 운영중이다.)


펜더와는 다르다, 펜더와는!
존페이지 본인은 이건 스트랫과는 전혀 다른 애쉬번이다, 라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어쨌든 스트랫 타입의 기타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언뜻 보면 돈그로쉬와도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알고 구입하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펜더와는 정말 비슷한 구석을 1도 찾아 볼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성향의 악기다.
바디 쉐입 뿐만 아니라 넥조인트 방식이나 픽업의 성향, 고또 510 브릿지 등 
디테일 면에 있어서도 깔끔한 하이엔드를 지향하고 있다. 

소리 성향은 돈그로쉬, 존써 등과 비교가 되는데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이 존써와 같은 고가 하이엔드 브랜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라인업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MADE In JAPAN 이라는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설계하고 
일본에서 제작하고,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서 최종 검수 및 조립을 한다는 것 같다.
일제 제품들이 그렇듯이, 덕분에 마감같은 것은 아주 완벽하다.



사운드
깔끔하고 밸런스가 아주 잘 잡혀있는 느낌이다. 보통 5단 셀렉터가 달려있어도 기타마다 주로 
활용하는 포지션이 정해져 있는 편인데, 존페이지는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별히 빈티지한 소리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딱 그 포지션에 어울리는 소리를 
내준다는 느낌. 
픽업은 블러드라인이라는 독자적으로 설계한 픽업으로, 노이즈를 최소화 하는데에 
많은 공을 쏟은 느낌이다. SSS 스트랫임에도 레코딩을 하는데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라서 
고가의 하이엔드 기타들이 갖는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다만 출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고 느껴졌다.
넥 쉐입과 프렛도 조금 특이하다 느꼈었는데,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연주하기엔 아주 편했다. 

빈티지 사운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처음 엠프에 물려서 소리를 내 봤을때는 그다지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었는데,
계속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빈티지 싱글 스트랫을 사용할때 받았던 자잘한 스트레스 없이 
밸런스 잡힌 소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진정한 스탠다드란 이런것
사실 모던한 바디와 헤드 쉐입과 시원하게 들어간 존페이지 로고가 멋있어서 반했던게 
한 몫 했지만, 갖고있는 빈티지 성향의 기타들로는 뭔가 하기 애매했던 부분들을 정확히 
채워주는, 가성비, 퀄리티, 밸런스, 활용도 등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악기다. 

아직 국내 수입은 안됐지만 SSH 모델도 출시가 되어 있어서 한번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531
240
121765

a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