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Power _ 데뷔 18년차의 그윽한 보컬. by InDee


미국인 보컬 캣파워. 데뷔가 무려 95년으로 벌써 18년차인 관록있는 아티스트다.
작년 12년 9월에 새 앨범 SUN이 나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앨범이 상당히 신선해서
신인인가 싶었던.




활동 기간이 길었던 만큼 쌓인 자료들도 상당한데, 요런 청순한? 전형적인? 싱어송 라이터의 모습에서부터

락스피릿이 느껴지는 이런 강렬한 모습까지.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건 단지 비주얼 뿐만 아니라 그녀의 17년간의 음악에도 그만큼의 변화가 있었는데,
초창기 음악을 듣다가 최근의 음악을 들으면 같은 보컬이 맞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의 차이가 크다.
초창기에는 다소 난해한 앨범들이 많았던 반면 뒤에는 대중적인 것도 "간혹" 섞여있다.

그녀의 수많은 앨범중에 가장 선호하는 앨범 두개를 꼽자면,

먼저, 가장 최신 앨범인 SUN.  캣 파워를 알게된 계기이기도 했고, 지금까지의 내공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앨범이라 생각한다. 실제로도 여러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으로, 2008년 앨범인 JUKEBOX. 다른 앨범들과는 다르게 컨셉이 확실히 잡혀있는 앨범으로,
담배연기 자욱한 라이브 바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윽한(?)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다.
(실제로도 공연도중 담배를 물고있다든지, 술에 만취한다든지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두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 몇 개만 꼽아보면,

1.SUN 타이틀곡, 3번 트랙 "RUIN".
스펙트럼이 넓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캣파워 만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는 존재한다.
내가 생각하는 캣파워의 이미지와 가장 가까운 곡.


2.SUN 1번 트랙 "Cherokee"
RUIN과 더불어 이 앨범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 마찬가지로 그녀의 색이 잘 드러난다.



3.SUN 4번 트랙 "3.6.9"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특유의 리듬감과 화음.



4.JUKEBOX 1번 트랙 "New York"
짧고 강렬하게. 이 앨범을 여는 곡이자 앨범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곡.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5.JUKEBOX 5번 트랙 "Aretha, Sing One For Me"
도입부의 블루지한 느낌이 인상적인 곡. 그러나 곡 자체는 꽤 발랄하다.



+.Frank Sinatra - Theme from New York New York"
사실 JUKEBOX 앨범은 Cat Power의 오리지널 곡이라기보다는 커버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워낙 본인의 스타일로 잘 해석해놔서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냥 넘어가기 십상이다.
1번 트랙 New York의 원곡 격이라 할 수 있는 Frank Sinatra의 New York, New York.
원곡을 들으면 Cat Power의 진면목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저 '잘' 한다는 표현으로는 뭔가 부족한, '소울'이 있는 몇 안되는 아티스트.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긴 활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질릴 틈이 없는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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