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 보던 건 끝까지 보기 때문에 꾸준히 챙겨 보고는 있다. 얼마전에 개봉한 브레이킹던 part.2가 의외로 반응이 괜찮길래 영화관에 가서 보기 위해 그간 안보고있던 part.1을 보게 되었는데, 기껏 보고나니 part.2는 이미 영화관에서 모두 막이 내린 상황이었던....... 설마설마 했는데,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기까지가 영화의 절반을 차지하는 걸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물론 두 주인공의 애정행각이 이 시리즈의 메인 테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판타지라는 탈을 썼으면 그쪽으로도 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 part.2는 아직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을 굳이 한 편의 영화에 담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애정행각만 벌이다 끝났던 뉴문이었던가 이클립스였던가... 그 악몽이 되살아났던 part.1이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