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2012 / 007에 대한 청문회 by InDee


[007 스카이폴 , 2012]
 자격 미달의 수전증 왕자님과 백발의 공주님. '요즘 젊은 것' 들은 이 영화에서 설 자리가 없다. 대놓고 부활을 외치며, 올드패션의 소중함을 열 번쯤은 강조하는 듯 하다. 그러나 오프닝 시퀀스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 짜릿짜릿한 실루엣. 즐기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007 시리즈에 대한 청문회와도 같다. 007 세대가 아닌 나 역시 이 청문회의 배심원으로써 참여했다. 어째서 아직도 올드패션을 고집하느냐, 이제 쉬어도 되지 않겠냐 되묻는 이들에게 누구도 추적 할 수 없는, 그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로 들어가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싸운다. 

올드 패션이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여기까지는 ok. 그러나 오래된 영화가 사용 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는 이미 썼으니, 다음부터는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대로 이어나가든, 리부트가 되든, 리바이벌이든, 프리퀄이든, '더블오 시리즈'가 존속하려면 다음 작품은 무척이나 중요하지 싶다. 한 가지 부정 할 수 없는 건, 이제 세대가 바뀌었다는 것. 이미 배트맨도, 에일리언도, 스타트렉도 저마다의 첫 발을 내딛었으니 007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덧글

  • 잠본이 2012/11/05 21:15 # 답글

    007에 대한 청문회라는 말이 딱인듯.
    근데 이번에는 '싫든 좋든 이것이 (지금까지의) 007이다!' 정도라서
    다음편에서 방향을 잘 잡지 못하면 또 휘청거릴 듯한 게 불안합니다.
  • InDee 2012/11/06 02:30 #

    그렇죠ㅎ 그래서 다음편은 강한 한 방을 줄 수 있을만한 감독이 맡아야 되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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